+ 평화
성목요일로 전례주년의 정점이 성삼일이 시작됩니다.
성목요일은 수난 전날 제자들과 함께 만찬을 나누셨던 예수님께서
당신 생명을 하느님께 봉헌하신 것을 기념하는 거룩한 날입니다.





말씀의 전례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이웃에게 사랑을 행할 수 있습니다.
의지적으로 사랑을 할 수 있지만 그 사랑은 견고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사랑의 표현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으로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따라 이웃의 발을 씻음으로써
서로의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을 알고 생명이신 주님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사랑을 행하는 제자가 됩시다.

올해는 더욱 풍요로운 전례를 위해
발씻김 예식이 있었습니다.
관구장 수녀님께서 사랑하는 이들의 발을 씻어주셨어요.








수난감실로 예수님을 모십니다.



제대보를 벗기고 모든 십자가를 천으로 가립니다.

우리를 위해 수난하시고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마음에 새기며
밤새 성체조배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