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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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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교회 역사 안에서 성유 축성이 성목요일에 행해진 이유는 이 날이 성찬례가 제정된 날이기 때문이다?
→ 답은 O
- 7세기 경까지는 성유 축성이 사순절 기간동안 필요에 따라 행해졌음
- 파스카 성야 미사 때 세례 성사를 거행하기 위한 성유들을 마련하기 위한 실제적 이유로 성 목요일에 성유 축성이 이뤄지게 됨
- 성유 축성 순서 (라틴 전례 관습)
- 병자 성유 (감사송 이후 감사 기도를 바치기 전)
- 예비 신자 성유와 축성 성유 (영성체 후 기도를 바친 후)
- 사목적 이유에 따라 모든 성유 축성 예절을 말씀의 전례 직후에 할 수 있음.
(단, 순서는 언제나 병자 성유 – 예비 신자 성유 – 축성 성유 순임.)
- 사제 서약 갱신: 1970년 교황 바오로 6세의 강력한 권고로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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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파스카 성삼일은 성목요일, 성금요일, 성토요일 삼일을 뜻한다?
→ 답은 X
- 당신이 죽으심으로써 우리의 죽음을 소멸하시고 당신이 부활하심으로써 생명을 되찾아 주셨으니, 주님의 수난과 부활의 파스카 성삼일은 전례주년의 정점으로 빛난다. 주일이 주간의 정점을 이루듯이 주님 부활대축일은 전례주년의 정점을 이룬다 (18항).
- 주님의 수난과 부활의 파스카 성삼일은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로 시작되어 파스카 성야에 정점에 이르며 주님 부활 대주일 제 2 저녁 기도로 끝난다(19항).
- 전례력과 축일표에 관한 일반 지침 (18-19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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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독서를 위해 독서자가 제단 위로 올라갈 때, 어느쪽을 향하여 인사를 해야 하나요?
제대를 향해 깊은 절을 하고 올라가면 됩니다.
* 미사 독서자가 독서를 읽기 위해 제단 위로 올라갈 때 어느 쪽을 향하여 인사를 해야 하는가?
=> 천주교에서 평신도가 미사 중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허용된 것은 바오로 6세 자의 교서 “일부 직무” (Ministeria Quaedam, 1972. 8. 15 반포) 에 의해서이며, 197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전 교회 역사 안에서는 평신도 미사 독서자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기 때문에 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교황 바오로 6세께서 평신도에게 독서직을 허용하신 이후로도 독서자가 어느 방향으로 인사(절)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회 세부 규범은 없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경우 다른 일반 규범 , <미사 경본 총지침> 과 <주교 예절서>에 근거하여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1. 독서자가 제단 아래에 있다가 독서를 위해 제단 위로 올라가는 경우
<주교 예절서> 72항: “제단에 들어오고 나가거나, 제단 앞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은 제대를 향해 깊은 절을 한다”에 따라 제단 아래에서 올라오는 독서자는 제대를 향해 깊은 절을 해야 합니다.
이 조항에 의거하여 주례 사제와 복사들도 미사의 시작 때에 제단 아래에서 먼저 제대에 깊은 절을 하고 올라오게 되며, 독서자의 경우도 이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독서자가 주례자와 함께 입당 행렬을 하고 제단에 올라와 있는 상태에서 독서를 하러 갈 경우
미사가 시작되면 독서자는 주례단과 함께 입당 행렬을 하여 제대에 절한 뒤 제단 안에 마련된 자리로 가는데, 이 자리는 독서자의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자리, 곧 독서대에 가까운 곳이 되어야 합니다. (<미사 경본 총지침> 120, 194-195항)
말씀을 선포할 때가 되면, 어디에도 절하지 않고 바로 독서대로 가서 말씀을 선포한 뒤 다시 제단 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미사 경본 총지침> 196항, <주교 예절서> 72-73, 76-77항)
미사가 끝난 후에는 제대에 절한 뒤 퇴장 행렬을 하게 됩니다. (<미사 경본 총지침> 169항)
다만, 제단 위의 독서자가 독서를 하기 위해 주례 사제 앞을 지나갈 수 밖에 없는 경우 독서자는 독서 전과 독서 후에 주례 사제에게 인사를 해야 합니다. (<주교 예절서> 76항 “주교는 봉사자나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협력하기 위해 다가올 때, 자기를 협력하고 나서 물러날 때, 또는 자기 앞을 지나갈 때 그들로부터 깊은 절로 인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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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께서 미사 전에 제의 입으시면서 드리는 기도가 있다고 하는데요?
미사 전에 제의실에서 신부님들이 미사를 위해 '전례복을 입을 때 드리는 기도'가 있습니다.
우리들도 미사가 시작되기 전에 주님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미사를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11년 추계 정기 총회 때 결정)에서 나온 '미사 전에 전례복을 입을 때 드리는 기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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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사도직센터 어디에 있나요?
현재, 한국에는 5개의 전례 사도직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서울본원(지하철 4호선)
- 명동(가톨릭센터 내)
- 대구(삼덕 성당 옆)
- 부산(남천 교구청 뒤)
- 광주(염주동 성당 근처)
참고하시기 바라며, 아래 "전국전례사도직센터를 클릭하시면, 전화번호와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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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전에 전례복을 입을 때 드리는 기도
미사 전에 전례복을 입을 때 드리는 기도
개두포 : 주님, 제 머리에 구원의 투구를 씌우시어 마귀의 공격을 막아 내게 하소서.
장백의 : 주님, 저를 깨끗이 앃어주소서. 제 마음을 어린양의 피로 깨끗이 씻으시어 저에게 영원한 기쁨을 주소서.
띠 : 주님, 저를 순결의 띠로 묶어 주소서. 제 허리에 비천한 욕정을 없애시어 제 안에서 정제와 정결의 덕을 샇게 하소서.
영대 : 주님, 주님께 봉사하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원조의 타락으로 잃어버린 불사불멸의 영대를 제게 도로 주시어 주님의 영원한 즐거움을 얻게 하소서.
제의 : 주님, 주님께서는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고 하셨으니 제가 주님의 은총을 입어 이 짐을 잘 지고 가게 하소서. 아멘
출처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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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움( Pallium)은?
♦ 빨리움( Pallium)은?
주교 임무의 충실성과 교황 권위에 참여함을 상징하고 교황청과의 일치를 보여주는 외적인 표지이다.
*폭 5cm, 십자가 6개, 둥근 고리 모양으로 되어 있다.
교황이 특별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고위 성직자들에게 빨리움을 수여하게 되었고 9세기 이후
모든 교구들이 빨리움을 청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현재 서울대교구장-염수정 안드레아 주교, 대구대교구장-조환길 타대오 주교
광주대교구장-김희중 히지노 주교 세 대교구장이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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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관(zucchetto)은?
♦ 모관(zucchetto)은?
• 상징 : 종교의식, 특히 성세때 성직자들의 지위와 권위를 표시하기 위해 머리에 쓰는 작은 사각모자.
• 색깔 : 모관 색깔은 서열에 따라 다른데 교황은 흰색, 추기경은 빨강색, 주교는 보라색, 사제는 검정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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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관(Mitra)은?
♦ 주교관(Mitra)은?
그리스어로 ‘μίτρα(‘머리띠’ 또는 ‘두건’)’라는 뜻으로, "구원의 투구"라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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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Stola)는?
♦ 영대(Stola)는?
• 의미 : '불면성'
• 유래 : 고대 동방에서 사용되던 장식 술이 달린 화려한 목도리에서 유래된 듯 하다.
4세기에 처음으로 부제들이 명예를 표시하는 휘장으로 사용했고 주교와 사제들이
목에 걸고 미사를 봉헌했다. 영대라는 공식용어를 사용한 것은 6세기 부터였다.
• 상징 : 성직자의 직책과 의무, 성덕의 상징으로 이를 착용할 때
'주님, 주님께 봉사하기 합당치 않사오나 원조의 타락으로 잃어버린 불사불멸의 영대를
제게 도로 주시어, 주님의 영원한 즐거움을 얻게 하소서.'
• 형태 : 성직자가 자신의 성무 집행을 표시하는 것으로 목에 걸쳐 무릎까지 늘어지게 매는 좁고 긴 띠로
길이가 2.5m 넓이 9cm 정도로 (대영대:14cm)제의와 같은 천으로 만들어진다.
부제는 왼편 어깨에서 오른편 허리 밑으로 매며 사제와 주교는 가슴앞에서 평행하게 내려서 맨다.
• 색깔 : 고해 성사 때는 보라색, 성체 강복과 병자 성사 때는 흰색, 강론할 때는 그날 전례에 해당하는
제의색과 같은 색의 영대를 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