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에 관해 궁금한 모든 것! 제자수녀가 도와드립니다.
전례지식인
-
달마티카(dalmatica)는?
♦ 달마티카(dalmatica)는?
• 의미 : '성십자가' (옷의 형태가 커다란 십자가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 유래 : 원래 로마인의 옷이 아니라 양모 생산지인 지그므이 유고슬라비아 달마티카(dalmatica)
지방에서 착용되었다. 4세기 이래로는 교황과 부제의 제복으로 사용되었으나 항상 축제를
나타내는 옷으로 사용되었고 고행의 날에는 입지 않았다.
9세기에는 모든 부제들의 고유한 옷이 되었다.
• 상징 : 앞과 뒤에 장식한 두개의 줄무늬는 '그리스도의 성혈'을 상징하고 백색 달마티카에
적색 줄무늬는 '기쁨과 하례'를 표시한다. '정의'의 옷이라는 의미가 있다.
• 형태 : 특별한 전례때 주교나 사제가 있는 소매가 없고 넓이가 약 3m 정도인 반원형 외투형태의
긴 옷이다. 앞이 터져있고 가슴부분은 벌어지지 않게 금속고리로 고정 시키며
가장 자리의 장식이 화려하다. 주교는 금속으로 만든 주교용 표시의 십자가로 고리 단추를
달 수 있고 보석을 달아 치장 할 수 있다. 모양은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후드의 모양만이
여러차례 변화가 있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처음 뒤에 달린 후드는 알맞은 크기였으나 차츰
작아져서 13세기에는 아주 작은 천만 남게 되었다. 14세기에는 다시 커지기 시작하여
방패모양으로 커다랗게 되었다. 이때에는 반원형으로 어깨를 덮었다.
(8세기에는 후드가 허리 아래까지 내려 왔다.)
-
제의(casula)는?
-
띠(cinctura)는?
♦ 띠(cinctura)는?
• 의미 : '금욕 생활'
• 유래 : 고대에 헐렁한 튜닉을 입을 때 사용되었다.
• 상징 : 띠를 매는 것은 일, 싸움, 여행 등의 준비행위로써 사제가 악의 세력과 싸워야 할 필요성과
극기의 중요성을 각성케 한다. 따라서 띠를 맬 때
'주님, 저를 순결의 띠로 묶어 주소서. 제 허리에서 비천한 욕정을 없애시어 제 안에 절제와
정결의 덕을 쌓게 하소서.' 라고 기도한다.
• 형태 : 장백의가 땅에 끌리거나 벌어지지 않게 허리를 묶는 끈으로 길이는 3-4m 정도 되고
양쪽 끝에 술이나 고리를 단다.
• 색깔 : 백색을 주로 사용하지만 전례시기에 맞게 제의 색과 일치하도록 사용하기도 한다.
-
소백의(superpellicium )는?
♦소백의(superpellicium )는?
• 유래 : 교황과 고위 성직자가 장백의 대신 입는 것으로 장백의를 변형한 것이다.
제4차 라떼란 공의회에서 '근엄'의 표시로 주교들에게도 착용할 수 있는 허가가
내려졌으며 사제들에게는 착용이 금지 되어 있다.
• 형태 : 중백의 보다 소매가 좁은 것이 특징이다. 장백의 보다 주름이 많이 잡히고
길이는 무릎정도이며 띠는 두르지 않는다.
-
중백의(superpellicium)는?
♦ 중백의(superpellicium)는?
• 유래 : 12세기 경에 로마에서 처음으로 착용하기 시작했다.
• 형태 : 장백의를 조금 짧게 변형 한 것으로 아직 공부하고 있는 성직자나 신부가 미사와
행렬 등 성사집행때에 수단 위에 착용한다. 길이가 무릎까지 오는 흰 옷으로 소매폭이 넓고
소매끝과 아랫 단에 수가 놓여져 있거나 레이스가 달려져 있거나 아무 장식이 없는 것 등이 있다.
장백의와는 달라 띠 없이 입는다. 장백의 대신으로 입을 수 는 있으나 장백의 위에 제의를 입는
경우에는 장백의 대신 입을 수 없다.
-
장백의(Alba)는?
♦ 장백의(Alba)는?
• 유래 : 로마인들의 어깨부터 발끝까지 내려오는 소매 없는 평상복에서 유래 되었다.
로마 제국 초기에는 넓은 소매를 달아서 입었고 후에 수단을 가리기 위해 길이가 길어지고
무릎을 꿇을 때 편리하도록 폭이 넓어졌다.
• 의미 : 사랑으로 감싼다.
• 상징 : 사제가 미사성제 때 가져야 할 '육신과 영혼의 결백'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를 입을 때
'주님, 저를 깨끗이 씻으소서.
제 마음을 어린양의 피로 깨끗이 씻으시어 저에게 영원한 기쁨을 주소서.' 라고 기도한다.
• 형태 : 개두포위에 입는 발끝까지 내려오는 백색의 긴 옷으로 허리 부분을 띠로 묶어 끌리거나
벌어지지 않게 한다. 평복의 목을 다 덮지 못하면 장백의를 입기전에 개두포를 착용한다.
-
개두포(Amice)는?
♦ 개두포( Amice)는?
"두루다" 라는 뜻의 라틴어 Amictus 에서 유래한 개두포(Amice)는 장백의 밑에 두르는 예복이다.
• 의미 : "구원의 투구"라는 뜻
• 유래 : 고대 로마인들의 목도리에서 유래된 듯 하다.
• 상징 : 그리스도께서 수난 때 성면을 가리우고 놀림 받았음을 상기시키기 위한 표시로
사제는 개두포를 착용할 때
"주님, 제 머리에 구원의 투구를 씌우시어 마귀의 공격을 막아 내게 하소서."
라고 기도한다.
• 형태 : 아마포로 된 장방형의 흰천으로 가로 80-90cm, 세로 60-70cm 정도이고
양쪽 끝에 긴 끈이 달렸고 그 가운데 아주 잘 보이게 십자가(+)수를
넣어야 한다.
-
수단(Soutane)은?
♦ 수단(Soutane)은~
"밑에 까지 내려오는 옷" 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 유래 : 중세의 길이가 길고 헐렁한 외투에서 유래한 것으로 당시 의사나 법관들이 입었던 옷으로
이런 복장은 트리엔트 공의회 (1546-1563)에서 지정했다.
• 상징: 하느님과 교회에 봉사하기 위해 자신을 바치고 속세에서 죽었다는 표시이며 흰 로만 칼라는
"독신의 정결"을 나타내고 성직자임을 표시한다.
•형태 : 성직자들의 평상복으로 길이는 발목까지 내려오도록 길며 로만 칼라에 앞이 트이고 30-40개의
단추가 달려 있다. 주교 이상은 수단 착용시 띠를 두르는데 교황 백색, 추기경은 적색 또는
흑색에 적색선을 두르고 단추와 단추구멍은 적색으로 하며 주교는 자색, 사제는 흑색이나
백색의 수단을 입는다.
-
전례복의 종류는?
♦ 전례복의 종류
수단 → 개두포 → 장백의 → 띠 → 영대 → 제의
중백의 , 소백의, 법의, 깝바, 대영대, 수대, 주교관
모관, 빨리움, 주교용 신발과 양말, 장갑, 반지, 목장
-
파스카 성삼일에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파스카 성삼일에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 파스카 성삼일의 의미
1. “교회는 해마다 성목요일 주님만찬 저녁미사부터 부활 주일 저녁기도 때까지 인류 구원의 가장 위해단 신비들을 거행한다. 이 기간을 일컬어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묻히시고 부활하신 분의 성삼일 이라고 한다. (파스카 축제 준비와 거행에 관한 회람, 38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1988. 1. 16. )
2. 주님 수난과 부활의 파스카 성삼일은 주님 만찬 저녁 미사부터 시작하여 파스카 성야에 절정을 이루며 예수 부활 대축일의 저녁 기도로 끝난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19항)
● 성목요일 주님 만찬 저녁 미사 거행 장소
1. 작은 규모의 성직 및 비성직 수도 공동체 및 수도공동체와 평신도 공동체는 이웃에 있는 중앙 성당에서 파스카의 성삼일 전례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참여자와 봉사자와 성가대원의 수가 적은 곳에서는 성삼일 전례를 거행하지 말고 교구들과 함께 더 큰 성당으로 가서 참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제가 한 명뿐인 작은 본당들은 가능하면 중앙 성당에 가서 전례에 참여하기 바란다. (파스카 축제 준비와 거행에 관한 회람, 43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1988. 1. 16)
● 감실비우기
1. 감실은 미사 거행 전에 완전히 비워야 한다. 교우들이 영성체에 필요한 제병은 만찬미사 때에 축성한다. 그리고 다음날의 영성체에 필요한 제병도 넉넉히 축성한다. (파스카 축제 준비와 거행에 관한 회람, 48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1988. 1. 16; 로마 미사 경본, 주님 만찬 성목요일, 1항 참조.)
● 주님 만찬 저녁 미사 후 수난 감실
1. 감실이 성당 중앙에서 떨어진 소성당에 있으면 그 곳을 성체 안치 및 경배 장소로 마련하는 것이 좋다. (파스카 축제 준비와 거행에 관한 회람, 49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1988. 1. 16)
2. 성체는 감실이나 성합에 모시고 문을 잠가야 한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성체를 성광에 모시고 현시해서는 안 된다. (파스카 축제 준비와 거행에 관한 회람, 55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1988. 1. 16)
3. 성체를 옮겨 모심은 성금요일의 전례에 참여하는 신자들의 공동체를 위해서나 병자들의 노자성체를 위해서 그리스도의 몸을 엄숙하고 장엄하게 보존하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께서 이날 세우신 놀라운 성사를 침묵 중에 장시간 흠숭하도록 초대하는 것이기도 하다. (대중 신심과 전례에 관한 지도서: 원칙과 지침, 141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2001. 12. 17)
4. 교우들은 주님 만찬 저녁 미사 후에 성대하게 모셔진 성체 앞에서 밤중의 적당한 시간에 조배하기를 권한다. 성체 조배를 하는 동안에 가능하다면 요한복음의 몇 대목(13장-17장)을 봉독할 수 있다. 그러나 자정이 지나면 외적인 장엄성 없이 조배할 것이다. 주님 수난의 날이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파스카 축제 준비와 거행에 관한 회람, 56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1988. 1. 16; 로마 미사 경본, 주님 만찬 성목요일, 21항 참조.)
5. 성금요일에 주님 수난 예식을 같은 성당에서 거행하지 않으면 성체를 옮겨 모시지 않아도 된다.(파스카 축제 준비와 거행에 관한 회람, 54항, 교황청 경신성사성, 1988.)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김미자 M.콘체띠나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