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에 관해 궁금한 모든 것! 제자수녀가 도와드립니다.
전례지식인
-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나요? (8)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는가 8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초대로 아버지와의 깊은 일치를 이루게 하는
성체성사에 대해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교서인 '주님 저희와 함께 머무소서' 27항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성체성사는 교회 생활에서 친교의 표시일 뿐만 아니라 인류를 위한 연대의 계획이기도 합니다.
성찬례 거행을 통하여 교회는 자신이 하느님과 이루는 긴밀한 결합과 또 온 인류와 이루는 일치의 '표징이며 도구' 라는 인식을 끊임없이 새롭게 하며, 성찬례에 참석하는 그리스도인은 모든 상황에서 친교와 평화와 연대의 촉진자가 되는 법을 배웁니다.
다시 말해서 성찬례에 참석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결합되어 진리를 추구하고 개인 생활과 사회 관계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도덕 문제들을 진리안에서 해결하려고 하며, 하느님께서 인간의 마음속 깊이 새겨 주신 '마음의 법'을 보존하고 지켜나가려 한다.
'연대적활동'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원하신 일치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8월에 우리는 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돋보이는 성모 승천 대축일을 지낸다. 성모 승천 대축일은 신앙의 여러 진리들을 의미하며 종합하지만 그 중에 하나는 성모님께서는 "그리스도 신비체의 구성원들이 미래에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파스카 영광에 참여하리라는 것을 보장하는 분"(대중 신심과 전례에 관한 지도서 180항)이시라는 것이다.
사실 교회는 "성찬을 거행할 때마다 주님의 어머님의 전구를 되풀이 하여 간청한다.
미사 때마다 성모님께서는 교회의 가장 존구하신 구성원으로서 과거의 강생과 십자가 사건에 동의하실 뿐만 아니라,
당신의 공덕을 베풀어 주시고 현재의 영광스러운 어머니로서 전구해 주신다."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김미자 M.콘체띠나 수녀 -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나요? (7)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는가 (7)
우리는 지난 호에서 그분과 친교를 이루는 성령의 성전에 대해 보았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성령의 성전’인 우리는 그분의 사랑에 부합하는 끊임없는 성장을 하여야 하며, 스스로를 하느님께서 거처하시는 장소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하느님께서 당신의 전체성 안에서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인간이 되셨기에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해 그분의 구원 사업에 참여하여야 한다.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김미자 M.콘체띠나 수녀 -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나요? (6)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는가 (6)
6월 첫째 주일은 부활 시기의 막을 내리는 성령강림 대축일이다.이날 교회는 성령께서 사도들에게 내리심으로써 교회가 세워지고 모든 나라와 민족에 대한 교회의 선교가 시작되었음을 기념한다(사도 2,1-4참조).
이렇게 선포된 복음을 통하여 신자들은 세례 성사를 받으며, 이 성사를 통하여 그들의 몸은 존중받고 영광 받으셔야 할 성령의 성전이 된다. “신자들 속에 사시는 성령의 근본과업은 그들을 거룩하게 만드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가르침 182쪽).
이 성령의 역할로 성령의 성전이 된 그리스도인은 성찬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더욱 하나가 된다.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김미자 M.콘체띠나 수녀 -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나요? (5)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는가 (5)
우리는 지난호에서 성사적으로 재현되는 “주님의 수난과 죽음이라는 지울 수 없는 흔적을 지니고 있는” ( 교회는 성체성사로 산다 11항) 성찬례에 대하여 말하였다.이제는 “부활로써 그 정점에 이르는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 (교회는 성체성사로 산다 15항)에 참여하는 우리에게 주시는 은총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예수 부활 대축일 본기도에는 “죽음을 이기시고 영원한 생명의 문을 열어 주신” 하느님의 외아드님에 대하여 언급한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409항에서 말하는 것처럼 “성찬례는 그리스도의 파스카를 기념한다.
곧,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과 부활로 완성된 구원 사업에 대한 기념인 것이다.이 구원 사업은 전례 행위로 현재화한다”. 전례 행위 즉 미사로써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며, 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다는 것은 “사랑으로 창조되고 성자의 피로써 구원되고 성령으로 새로남”(부활 제2주일 본기도 참조)을 의미한다.
또한 ‘영혼이 새롭게 되어 그분의 자녀됨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부활 제3주일 본기도 참조). 이 기쁨은 “끝없는 기쁨”(부활 제4주일 본기도 참조) 으로, 세례성사로 그분의 자녀가 된 이들이 얻게 되는 “참된 자유와 영원한 유산을”(부활 제5주일 본기도 참조) 말한다.
그러므로 주님의 부활로 ‘영원한 생명’을 얻는 우리들은 “성덕에 대한 모든 노력, 교회 사명의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활동, 모든 사목 계획에 필요한 힘은 성체성사의 신비에서 이끌어 내야하며, 또한 그 정점인 신비를 지향”(교회는 성체성사로 산다 60항) 하여야 할 것이다.
“성모님께서는 이 지극히 거룩한 성사와 깊은 관계를 맺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들을 이 거룩한 성사로 이끌 수 있다”고 (교회는 성체성사로 산다 53항) 교회가 증명하듯이, 우리도 주님의 기쁜 부활안에서 맞이하고 지내게 되는 성모성월에 “온 생애를 통하여 ‘성체성사의 여인’이셨던”(교회는 성체성사로 산다 53항) 성모님께 우리를 위해 전구해 주시도록 기도하자.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김미자 M.콘체띠나 수녀 -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나요? (4)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는가 (4)
“친교의 공현(주님 저희와 함께 머무소서 21항)”이 되어 “친교를 낳고 친교를 강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회칙: 교회는 성체성사로 산다 40항) 시켜 주는 성찬례는 “주님의 수난과 죽음”이라는 지울 수 없는 흔적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사건들을 단순히 상기시키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성사적으로 재현한다” ( 교회는 성체성사로 산다 11항).
그러므로 세례로써 그리스도와 이루는 결합은 성찬의 희생 제사에 참여함으로써 특히 성사적 친교에 완전히 참여함으로써 끊임없이 새로워지고 강화된다. 그래서 새 계약의 백성은,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룸으로써, 자신 안에 갇혀 있기보다는 인류를 위한 ‘성사’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원의 표징이며 도구가 되고,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된다 (교회는 성체성사로 산다 22항 참조).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형제적 친교의 정신을 되찾으려면 성찬례의 참된 실재를 묵상하라고 권고한다 (1고린11,17-34).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김미자 M.콘체띠나 수녀 -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나요? (3)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는가 3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도록 부름받은 인간의 소명으로 (사목 헌장 19항)” 우리는 전례를 통해 그분과 친교를 맺고, 그분과 대화하게 된다. 특히 우리가 참여하는 성찬례는 “친교의 공현(주님 저희와 함께 머무소서 21항)”이 되므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당부하신 친교가 요구하는 것들에 한층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것은 성찬례의 감사기도에서 교황과 교구장 주교를 언급하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역할과 직무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 교계적 친교와 또 상호 개방과 애정, 이해와 용서를 촉진하는 ‘친교의 영성’으로 자라나는 형제적 친교” (주님 저희와 함께 머무소서 21항)가 있는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문헌 “새 천년기” 43항에서 친교의 영성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친교의 영성은 :
1)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대한 마음의 관상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우리 주위의 형제 자매들의 얼굴에서 빛나는 삼위일체의 빛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2) 또한 우리 신앙의 형제 자매들을 신비체의 심오한 일치 안에서, ‘나의 일부인 사람들’로 생각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러할 때 우리는 형제 자매들의 기쁨과 고통에 동참하고, 그들의 바람을 느껴 알며 그들의 요구에 마음을 쓰고, 그들과 깊고 참된 우정을 나눌 수 있습니다.
3) 친교의 영성은 또한 다른 사람의 긍정적인 면을 보고,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그것을 하느님의 선물, 곧 그것을 받은 형제 자매를 위한 선물일 뿐만 아니라 ‘나를 위한 선물’로 여길 줄 아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4) 친교의 영성은 우리의 형제 자매들을 위하여 “양보하며”, “남의 짐을 져주고(갈라 6,2)”, 언제까지나 우리에게 붙어 다니면서 경쟁심과 출세욕, 불신과 시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기적인 유혹을 물리칠 줄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김미자 M.콘체띠나 수녀 -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나요? (2)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나요? (2)
지난 호에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맺은 그분과의 친교를 계속 유지하는 것을 미사에 참석하는 첫번째 이유로 보았다.왜냐하면 전례는 “그 본질상 신심 행위 보다 훨씬 뛰어나며”, 그러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인간이 지닌 뛰어난 존엄성이며, 이 존엄성의 근원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이다.
사목 헌장 19항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 존엄성의 빼어난 이유는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도록 부름 받은 인간의 소명에 있다. 인간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하느님과 대화하도록 초대받는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창조되고 언제나 하느님의 사랑으로 보존되지 않는다면 인간은 결코 존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 사랑을 자유로이 인정하고 자기 창조주께 자신을 맡겨 드리지 않고서는 인간은 온전히 진리를 따라 살아갈 수 없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창조된 우리들”이기에 오직 그 사랑으로서만이 존재할 수 있고, 그러기에 그분은 대화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신다.
즉 우리는 그분의 사랑 때문에 그분과 친교를 맺고, 그분과 대화하는 것이다.
그 친교를 맺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바로 전례, 즉 미사를 포함한 그 외의 성사들인 것이다.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김미자 M.콘체띠나 수녀 -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나요? (1)
왜 미사에 참석해야 하는가 1
**
세례 성사를 받으면서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여러 가지 형태의 모습으로 그분과 맺은 친교를 유지한다. 그중 하나가 미사에 참석함으로서 맺는 친교인데 그 근본적인 이유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이유들 중에 우리가 잘 알고 있지 못하는 것은 전례에 속하는 미사의 중요성과 전례에 속하지 않는 신심 행위와의 다른 점이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이다. “전례와 신심 행위의 관계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거룩한 전례는 그 본질상 신심 행위 보다 훨씬 뛰어나다. 따라서 사목 활동은 언제나 신심 행위보다 뛰어난 지위에 있는 거룩한 전례를 따라야 한다. 전례와 신심 행위는 가치의 위계와 이 두 가지 예배 표현의 고유한 본질에 맞게 공존하여야 한다.”(대중 신심과 전례에 관한 지도서 73항).
즉 전례에 해당되는 미사는 신심 행위보다 훨씬 뛰어난 본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전례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4가지 조건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들은 다음과 같다.
1) 신비체인 교회 공동체가 하는 행위이어야 한다.2) 적어도 그리스도의 이름이나 교회의 이름으로 천상성부께 드리는 예배이다.
3) 교회의 권위로부터 합법적으로 위임받은 교직자가 거행해야 한다.
4) 교황청으로부터 인준된 전례서를 가지고 해야 한다.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김미자 M.콘체띠나 수녀